엘런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천재 경영자 '엘론   

(서울=뉴스와이어)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실리콘 밸리의 관심은 누가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것인가에 집중됐다. 월간경제지 '포춘'을 비롯해 '타임',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이 압도적으로 한 사람을 지목했다. 바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Elon Musk)'이다.

엘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10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과 물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에 들어갔으나 단 이틀 만에 자퇴하고 '페이팔'을 창업, 이를 인터넷 경매회사인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단숨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때 받은 1억 7,0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기반으로 우주로켓기업 '스페이스X'와 순수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를 설립했다. 2004년에는 태양광발전기업인 '솔라시티'에 투자하면서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터넷 사업으로 첫 회사를 시작했던 엘론 머스크가 여느 경영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 데는 그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 식량 부족 등으로 초래될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리고 그 답을 '인터넷과 우주, 청정에너지'에서 찾았다.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은 인류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며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도전과 열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엘론 머스크는 '가능성이란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는 철학으로 무장한 채 IT를 넘어 전기자동차와 우주산업의 미래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말하는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실현시켜 나아가고 있다.

우주 로켓과 전기자동차, 태양광발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각기 다른 분야에서 엘론 머스크는 남다른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가 대담함과 불굴의 의지로 이끌고 있는 세 기업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페이스X(SpaceX) - NASA의 10분의 1의 금액으로 로켓을 쏘아올린 우주벤처기업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우주로켓기업이다. 엘론 머스크는 31세 때, NASA(미국 항공우주국)이 지배하는 로켓 산업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설립 6년 만에 독자 개발한 로켓 '팰컨' 발사 성공, 그로부터 2년 후 민간기업 최초로 우주선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는데 성공한다. 파격적인 비용 절감과 벤처기업도 우주산업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에 세계는 놀라고 또 열광했다.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 최고의 디자인과 노트북 배터리를 사용하는 발상의 전환

전기자동차만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 기업'이다. 첫 차인 '로드스터'는 포르쉐보다 빠르고, 한 번의 충전으로 약 400킬로미터의 장거리 주파가 가능해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세단 시리즈 '모델 S'가 출시되면서 주가는 6개월 사이에 4배가 뛰었고, 테슬라는 포드자동차 이후 54년 만에 미국 자동차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되는 영광도 누렸다.

솔라시티(Solar City) - 무료로 전기를 제공하는 신개념 충전소 개발

엘론 머스크가 아이디어와 자금을 대고, 그의 사촌 동생이 경영하는 회사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인 전기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그가 미국에 설치 중인 고속충전소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지역의 전력회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솔라시티에서 제공하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직접 전기를 생산한다. 이 회사는 2012년 주식 상장에도 성공하며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꿈과 행동력, 위기를 극복하는 대담함과 불굴의 의지가 담긴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은 독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출처:비즈니스북스

제목 날짜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7> 기후변화가 바꿔놓은 지구촌 2012.06.07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6>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의 현주소 2012.06.07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5> 고리 원전 1호기 반드시 폐쇄돼야 2012.06.07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4> 지구 온난화…그 '불편한 진실' 2012.06.07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3> 메이플시럽·고로쇠 채취량 준 이유 2012.06.07
(국제신문)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2> 오존층 지켰지만, 온난화는? 2012.06.07
(경남도민일보)"고리원전 방사능 사고땐 사망 최대 85만여 명" 2012.05.24
핵발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아니다 2012.05.15
공감의 시대를 여는 '기후센터' 2012.05.15
폭염과 한파, 경쟁에서 공감의 시대로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