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패시브하우스’ 단지가 들어선다(조감도).
경남도는 거창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내에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첨단 단열패널 시스템과 태양광, 태양열 등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 제로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는 인위적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거창읍 송정리 일원에 330억원을 들여 24만4564㎡의 친환경적인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4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송정지구는 국도3호선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사업지구를 가로 지르는 운정천을 자연 친화형 하천으로 조성, 쾌적한 환경과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도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인근 거창 위천에 총사업비 139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책로 및 수변공원 등 생태하천도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