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국제신문)더 뜨거워지는 지구, 연안도시 생존 위협

허리케인 '샌디'가 몰고 온 폭우로 미국 델라웨어주 펜윅섬에 지난해 10월 30일 홍수가 나면서 주택들이 온통 물에 잠겨 있다. AP연합뉴스

 

- 온난화 여파로 해수면 상승
- 홍수 해일 침수피해 등 증가
- 생태계·보건·경제적 충격파
- 도시 지속가능성 가로 막아
- 맞춤형 대책마련 서둘러야

지구 온난화가 미국 연안의 생태계와 보건, 경제 활동에 지속적인 위협 요인이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는 연안에 있는 도시 등 지역사회가 해수면 상승과 강도가 세지고 있는 열대성 폭풍 등에 적응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인구 밀집 저지대 위험도 높아

3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대기국(NOAA)과 지질조사국(USGS) 학자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등을 사례로 '기후변화 충격에 대한 적응과 미국 연안지역의 불안정성' 보고서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사회의 (재난 이후) 복원 능력과 적응 대책의 강화를 주문했다.

NOAA의 마거릿 데이비드슨 박사는 "샌디의 사례를 통해 연안에 있는 도시나 주 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거주민과 경제적 인프라 등을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전략과 장비, 자원을 확보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밝힌 핵심 대목은 미국의 연안이 해수면 상승이나 홍수, 해일과 같은 기후변화 위협에 심각할 정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으면서도 저지대인 곳, 예를 들어 멕시코만이나 알래스카 북부, 하와이 등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이나 공공 영역에 관한 재해보험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따른 재정적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USGS의 버지니아 버킷 박사는 "해수면 상승에다 해안선을 따라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이 맞물리면서 허리케인 샌디나 카트리나와 같은 극한 날씨로 인한 부작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형 폭풍 등은 연안지역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폭풍이나 해일은 개인과 공공 영역의 인프라에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는데, 특히 에너지나 하수도 시설, 식수, 교통문제 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곧 공중보건의 악화나 도시 치안, 심지어 연안지역의 고용 문제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식량자원·식수 확보에도 악영향

연구팀은 5대호 지역을 포함하면 연안에 사는 인구가 미국 전체의 50%에 육박하고, 이들 지역의 경제 규모도 2011년 기준 8조 달러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연구팀은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연안지역 생태계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해수면 상승 등은 식량자원이나 식수 확보 등은 물론이고 자연이 제공하는 휴식처의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연안의 생태계가 파괴되면 해일 등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 기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79명의 과학자들은 이밖에도 ▷해산물의 질 저하와 각종 질병의 증가 ▷폭풍, 해일의 발생 시점과 피해 영향권의 확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물 순환 패턴 및 강수량 변화 등을 예상하면서 정부의 '단기적 대책과 더딘 실행'도 연안지역의 큰 위협요인이라고 밝혔다.

 

2013.2.4(월)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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