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모기.깔따구에 방역 비상

조회 수 3469 추천 수 0 2012.05.24 15:42:18

여름의 상징인 모기와 깔따구가 이른 봄부터 나타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때 아닌 모기 출현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월동 모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모기는 기온이 15~16도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을 못하지만 최근 난방시설의 보편화로 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등이 겨울철에도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모기들이 늘어났다.

특히 따뜻한 물이 있는 정화조와 하수구 등은 모기들의 산란처로 이용되고 있다.

날씨가 습하고 더울 때 알을 많이 낳고 2주가 지난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기의 특성상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깔따구는 작은 모기 크기의 파리목 깔따구과 곤충으로 봄철을 시작으로 하절기까지 비교적 오염된 하천에서 주로 서식한다.

모양은 모기와 흡사하지만 모기와는 달리 사람을 물지 않고 떼로 이동하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눈과 입에 들어가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올해 초부터 하천과 하수구, 물웅덩이, 가축사육시설 등 모기 발생 취약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기들의 산란 장소인 하수구와 정화조, 아파트 지하실 등에 연결된 환기구에 철망을 씌워 모기 유입을 차단하는 모기 유충 구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보건소의 경우 올해 유충구제 486회, 흡출기 설치 157곳, 방충망 설치 121곳, 연무소독 99회, 동력분무 84회, 살균소독 311곳, 예찰 및 점검 131곳 등을 실시했다.

서부보건소는 관내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17곳에 대해 주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아파트 및 대형건물 지하창조, 정화조, 다리 밑 등 모기유충 서식지 103곳에 대해 주1회 연무소독과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모기 산란과 번식을 막고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1t 방역소독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길 140여 곳에도 경형 트럭을 도입해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모기 유충의 조기박멸 등 철저한 방역으로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보건소 728-4051.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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