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7 17:39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실현하자!
우리는 지금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위기시대에 살고 있다. 신속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한성장을 위한 대량소비문화와 무절제한 생활이 계속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에너지 고갈, 물부족, 식량안보, 질병의 창궐 등 우리에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대응을 위한 정책 추진은 미흡하기만 하다. 도하 당사국총회 이후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의무 감축 이행기간이 연기되고, 국내 정책 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화석연료에 의존함으로써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 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 생활, 에너지, 지역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관한 전문적인 정책제언과 정보제공,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저탄소 지역사회 만들기에 매진하고자 한다.
이에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시대, 생태적 기운이 넘치는 공감의 시대를 열기 위해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회원일동은 다음 사항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삶에 반대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막고,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실현하는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생활속에서 실천적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온실가스의 대폭적인 삭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하고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중심의 자립분산형 에너지 사회 구축에 이바지한다.
하나. 우리는 시민의 네트워크와 협동을 바탕으로 저탄소지역 만들기에 헌신한다. 이를 위해 정보제공 및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시민참가에 의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생태적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선다.
오늘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 사회로의 전환이 우리 시대가 직면한 핵심적인 과제임을 확신한다. 이에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으로 저탄소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결의한다.
2013년 2월 27일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회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