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부산 에너지시민 아카데미 5회차 수업으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의 실체>라는 주제로 경성대 환경공학과 김해창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투기 하게 된 상황과 이유,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과 좋은 강의해주신 김해창 교수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의 실체>

 

 

1. 오염수 처리 방법 및 비용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오염수 처리 방법으로 여러 가지 대안이 검토되었습니다. 주요 방법과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층주입: 오염수를 희석 또는 분리 후 지하 2,500m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약 6,200억 엔이 소요됩니다.

-해양방출: 오염수를 희석 또는 분리 후 해양에 방출하는 방법으로 약 34억 엔이 소요됩니다.

-수증기 방출: 희석 또는 분리 후 수증기로 증발시켜 대기로 방출하는 방법으로 약 349억 엔이 소요됩니다.

-수소 방출: 삼중수소수를 전기분해하여 수소로 환원 후 대기로 방출하는 방법으로 약 1,000억 엔이 소요됩니다.

-지하매설: 삼중수소수를 시멘트와 섞어 콘크리트로 만든 후 매설하는 방법으로 약 2,533억 엔이 소요됩니다.

-탱크 보관: 대형 탱크에 보관 후 방출하는 방법으로 약 330억 엔이 소요됩니다.

 

* 해양투기의 상황 및 문제점

20238월 일본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방류 계획은 30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며, 방류된 삼중수소의 농도는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느슨한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방사성 물질의 장기적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 대안과 국제 반응

여러 대안이 제시되었으나, 일본 정부는 대부분의 대안을 거부하고 해양방출을 선택했습니다. 이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IAEA의 보고서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3. 한국의 대응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미흡한 대응을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 결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비용 절감과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선택된 처리 방법이지만, 이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우려가 크며, 대안적인 처리 방법들이 무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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