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시대를 여는 '기후센터'

2012.05.15 16:50

관리자 조회 수:5060

지금 남반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홍수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호주의 경우 지난 해 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지난 10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 장기 가뭄의 피해를 혹독하게 격었습니다. 그들은 지난해의 대 한발을 ‘천년가뭄’이라고 하였습니다. 호주 제3의 도시 브리즈밴이 주도인 이 지역은 거의 4분의 3이 수몰되었습니다. 브라질, 필리핀, 아프리카 지역등 남반구에서 진행되는 대홍수와 분반구의 큰 한파는 공히 기후변화의 하나의 단면이란 것에 의의가 없습니다. 




 서구 문화는 자연을 인간의 존재에서 격리하고 독립시킴으로서 현대의 가공할 과학기술을 진행시켜왔습니다. 그것을 문명은 나름대로 포장하여 고고한 인간의 가치로서 ‘자유’를 말하곤 하였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저 유명한 존재론의 명령은 도저한 자연의 복수 앞에 단지 하나의 유머 정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의 생각에 이웃은 없었으며, 그의 깊은 사고에 공동체의 윤리는 가식이었으며, 그의 절대존재의 판단에 결정적으로 자연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이든 더러운 것이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에는 에너지의 흐름이 존재합니다. 모든 인간의 역사는 에너지의 무질서의 척도라고 불리우는 엔트로피의 법칙이 관통합니다.  한번 사용된 에너지는 다시 사용될 수 없다는 자명한 사실을 인간들이 언제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대안센터와 함께 인간과 인간 자연과 공동체가 공감하는 저 엔트로피의 사회를 상상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구자상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기후변화는 어떻게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을 올리는가? (2016-04-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관리자 2016.04.25 2372
49 엘런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 관리자 2016.04.10 2516
48 기후변화로 음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인포그래픽] 관리자 2016.04.25 2657
47 30세 사우디 왕자의 폭탄 선언 '석유 전쟁' 부르나(2016.4.18 조선DB) 관리자 2016.04.27 2739
46 우주에서의 879일 “남·북극의 오로라는 다르다” -kbs 관리자 2016.04.10 2742
45 바닷새 90% 배 안엔 ‘플라스틱 쓰레기’- 경향 관리자 2015.09.04 2744
44 [밥상 위의 GMO, 거부권이 없다]③ “GMO 제초제로 자폐증 아이 늘었다는 논문에 신념 바꿔”(경향) 관리자 2017.02.19 2751
43 [창간특집] 소외된 90%를 위한 '국경없는 적정기술' - [이투뉴스] 관리자 2015.09.06 2793
42 [파리 기후변화 총회 분석] 한국, 재생가능에너지 비중 1.1%... 25년간 그대로 관리자 2015.12.08 2813
41 역대 최악 엘니뇨…영향도 빈부격차 뚜렷(2016. 04. 19. 한국일보 김정원 기자) 관리자 2016.04.25 2813
40 “한국 기후변화 대응 점수는 꼴찌” -한겨레21 관리자 2015.12.05 2835
39 파리 기후총회 놀라게 한 우루과이 ‘청정에너지 혁명’ - 한겨레(2015.12.6) 관리자 2015.12.08 2838
38 사우디 “석유중독 탈출”… 15년 경제개혁 승부수(2016.4.27 동아) 관리자 2016.04.27 2860
37 [In&Out] 미세먼지·온실가스 그리고 석탄화력발전소/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변호사(서울신문) 관리자 2017.02.19 2862
36 알면 알수록 놀라운 독일 농촌의 '비밀' (2015 관리자 2016.01.06 2868
35 새 지질시대 '인류세'에 접어든 지구의 고민- 조홍섭(물 바람 숲) 관리자 2016.01.16 2900
34 여기 인류가 처한 위기를 보여주는 사진 27장이 있습니다. 관리자 2016.01.06 2901
33 "인간 일자리 빼앗는 로봇에 세금을"‥빌 게이츠도 가세(이데일리 종합) 관리자 2017.02.19 2994
32 칠레 소방관들은 월급이 없다 - 오마이뉴스[해외리포트] 관리자 2015.10.21 3325
31 [특별기고] '이너써클'끼리의 원자력 사업에 미래는 없다 박종운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관리자 2017.01.08 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