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13일 부터 2019년 4월 5일 까지의 약 4개월에 거쳐 우리콩 전통 된장 만들기를 완성하였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음식하나에도 얼과 정신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마트에 가면 된장, 간장, 고추장등 모든게 돈만 있으면  쉽게 살수 있다보니  음식의 소중함이나  물건을 대하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즉, 얼과 정신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기후변화의 가속을 줄이는 푸드마일리지가 적은 건강한 밥상, GMO를 걱정하지 않는 건강한 밥상을 위해 직접 우리콩으로 시민들과 된장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시골에서 농민이 경작한 콩을 직접 구매하고 만들기 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2018/12/13 메주만들기, 2019/2/14 장 담그기, 4/5 장 가르기)

1. 퍼머컬쳐란 무엇인가?(도시에서 생태텃밭 만들기!!) 은평구 생태전환마을 활동가  소란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2. GMO가 없는 우리콩 으로 만든 된장, 건강한 밥상이야기  황경미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동안 가마솥에서는 구수한 콩이 삶아져 우리는 돌아가면서 구수한 콩도 집어먹는 특혜를 누렸습니다.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콩을 밟고 메주를 만들면서 하기 싫은데 억지로 콩을 밟던 기억이~~콩을 많이 집어 먹고 배탈이 났던 기억~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더군요~~

3. 메주를 만들고 나서 황경미 선생님께서 가져온 유익한 균이 메주에 잘 퍼지도록 볏집을 깔고 예쁘게 만든 메주를  채반에 담았습니다.

4. 메주를 말리는 과정이 정성과 손이 많이 가더군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골고루  마를수 있도록 뒤집어야 하고 따뜻한 곳에서  2주간 곰팡이를 키우고 다시 잘 마를수 있도록 건조하기 까지 ~

5. 예쁘게 마른 메주는 마른 쑥을 태워 항아리를 소독한 후에 간수를 뺀 소금물과 함께 항아리 속으로 쏘~옥

    붉은 건고추 , 대추를 넣고 메주가 아래로 잘 가라앉을 수 있게 소독한 나무가지를 위에 얹으니 장담그기는 끝~

6. 마지막으로 장을 담근후 50일 후 장가르기

    소금물(간장)에 담겨 있는 메주를 꺼내서  간장물을 부어가면서 조물조물, 그리고 황경미샘께서 귀한 씨앗된장을 가져오셔서 효모가 잘 생성될 수 있도록 같이 넣어 조물 조물 하니 더 깊은 맛이 나더군요~

이렇게 하여 된장 만들기 끝.  그런데 바로 된장을 먹는가 했더니 깊은 맛이 나려면 1년을 묵혀야 진짜 된장이 된다고 하네요.

음식하나 만드는 것이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맛도 나고 건강한 음식, 건강한 밥상을 차릴수 있게 됨을 새삼 마음으로 새겨 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내손으로 만들면 아까워서 함부로  대하거나 버릴 수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