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 부산경남 탈핵시민 공동행동

2022년 3월 5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 부산경남 탈핵시민 공동행동>에 참석하였습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경남시민행동, 부산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집회에는 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시민발언과 성명서 낭독 이후, "고준위 핵폐기물 기본계획 및 특별법안 철회하라!", "고리2호기 폐쇄를 약속하라!",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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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문화예술행동 흥 및 개똥이어린이예술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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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후용사대 시민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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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낭독

 

탈핵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후쿠시마 11주기 부산·경남 공동 집회

핵발전은 기후위기 대안 아니다

 

[탈핵신문] 용석록 편집위원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를 맞아 부산·경남 탈핵 시민 공동행동에 나선 이들이 3월 5일 부산광역시 서면에서 죽음을 부르는 핵’,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아니다’, ‘탈핵을 약속하라는 슬로건을 걸고 집회와 거리행진을 했다

 

부산경남 탈핵 시민 공동행동에 나선 이들이 3월 5일 부산광역시 서면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용석록)

 

3월 4일 오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핵발전소 공격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거리에 나와 대치했지만 결국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핵발전소를 점령했다. 자칫 방사능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체르노빌 핵사고의 6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국제사회는 이번 전쟁으로 핵사고가 발생할 시 돌이킬 수 없는 핵 재앙을 겪게 될지 모른다며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탈핵 사회를 앞당기자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사진=용석록)

 

박철 탈핵부산시민연대 대표와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대표는 발언에서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핵발전소 상황과 울진 산불이 핵발전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들은 ‘우리는 핵발전이 인류를 대재앙의 시대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지금 다시 목격하고 있다'고 했다.

 

후쿠시마의 교훈 잊어서는 안 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방사능으로 인한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일본 정부는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으나, 11년이 지난 지금 주민 귀환률은 34%밖에 되지 않고, 2만 7천여 명의 주민이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길 두려워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뿐만 아니라 여전히 높은 방사능 수치로 출입과 거주가 금지된 지역이 7곳이나 된다”며, 핵발전소 사고의 피해를 언급했다.

 

2017년 우리나라 정부는 탈핵 국가를 선언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탈핵은 60년 뒤에나 이뤄질 수 있다. 현 정부는 탈핵 국가를 선언하면서도 핵발전소 수출 및 핵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탈핵 사회, 함께 만들자

 ‘부산·경남 탈핵 시민 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핵 마피아와 보수진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핵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신규핵발전소를 어디에 건설해야 하는지, 소형원자로를 어디에 건설할 수 있는지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운이 좋아 후쿠시마와 같은 대재앙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핵발전은 위험과 고통, 희생과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나쁜 에너지”라고 비판했다.

 

집회 퍼포먼스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유력 대선 후보들이 핵폐기물 모형의 드럼통을 받지 않으려는 장면 (사진=용석록)

 

집회 참가자들은 1부 행사를 끝내고 서면 일대를 행진한 후,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핵폐기물 통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대선 후보들이 핵폐기물 통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피해 다니다가 결국 통을 받아 안은 모습을 연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핵발전이 약속하는 풍요는 죽음을 잉태한 풍요”라며, “탈핵은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의 힘으로 탈핵사회를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
출처: https://nonukesnews.kr/2331 [탈핵신문]


 

2019년 에너지시민연대 우수활동가 해외연수 참가  

▶ 지난 3월 13일 부터 16일 까지 3박4일 필리핀 세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국내 발전사업자의 해외 진출과 진출국의 에너지 현황을 둘러볼 기회가 주어져 세부 화력발전소를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은 500~600여개 섬(사람들이 사는섬)으로 이루어져서 해저케이블 계통 연계로 전기를 사용할 수가 있는데 일반 주민들은 전기료가 비싸서 ...

2020년 제1회 시민사회 역량 강화 워크샵  

안녕하세요~ ^^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의 올해 첫 소식 알려 드립니다!! 기후행동네트워크와 대안센터는 1월~6일 아침~~부산교대에 모여 버스를 타고 충남서천까지 긴 여정? 길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의 이쁜후손인 어린이들 까지 함께하니 더욱 분위기가 따뜻해 지네요 ~ 밖에는 한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 일단 ...

2019년 한해 사업을 되돌아 보며 ~  

2019년 센터에서는 현대문명과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주체적 역량을 갖춘 지역의 시민 양성을 위한 활동으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진행 하였습니다. 1. 자립적인 삶을 꿈꾸는 퍼머컬쳐 학교(2019년 환경부 우수프로그램상을 시상함 - 2019년 12월 20일(금)/수원컨벤션센터) 2. "클린에너지 시민,청년지도...

2021년 제3회 청소년 그린리더십 캠프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청소년 그린리더십 캠프>를 운영했습니다. 부산시 관내 고등학생들과 기후위기대응/해양환경/재생에너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후행동 연설대회도 열었는데요. 교육을 마무리하며, 청소년 환경 의식조사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기후위기 극복 정책을 시의회에 제안하였습니다. 채식데이·...

제 19회 에너지의 날 행사 (3)  

오전 선포식 및 부산에너지전환 포럼을 마친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오후 3시부터 30분간 에너지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이어졌습니다! 이후에 광안리해변(여름행정봉사실 건너편 인도), 저탄소마을에서 체험부스 행사(자전거발전기, 기후관련 사진과 영상, 고효율에너지제품, 녹색소비제품 홍보 및 전시, 천연밀랍초, 자연물 만들...

9.24 기후정의행동  

기후재난의 시대, 모두가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시민들의 대규모 행진이 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400여개의 단체와 3만5천명의 시민들은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여, 부산에서는 송상현광장으로부터 부산 서면의 주요 거점들을 경유하여 서면 KT&G상상마당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924...

금샘초등학교 어린이 기후용사대 : 5-6학년 이야기  

금샘초등학교 어린이 기후용사대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 기후용사대’로 활동할 5-6학년 학생들과의 첫 만남,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함께 탄소중립 다이어리를 채워나가기로 했어요. 이제부터 지구를 잘 돌보기로 약속! 지구가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하니까요. ▲에너...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 부산경남 탈핵시민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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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에너지의 날 행사 (1)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지난 22일 부산시청과 광안리해변, 지역 저탄소 마을 등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2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는 에너지의 날 기념 선포식과 부산에너지전환 포럼이 열려 '2050 탄소중립 세계의 동향'과 '국가 에너지정책과 전력요금 체계' 등에 대한 기조발제와 토론이 열렸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에...

꿀벌의 날에 꿀벌살리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5월 20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입니다. 이 날,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PDC)와 함께 ‘꿀벌살리’ 텃밭을 디자인했어요. 밀가루로 도면을 옮기고 A프레임으로 수평을 잡으며 디자인을 구현했는데요. 에너지의 흐름을 관찰하고 만들어가는 작업은 많은 정성이 필요하였어요. 눈은 허브스파이럴, 입은 키홀가든, 날...

2023년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 돌아보기  

2023년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PDC)’를 운영하였어요. 퍼머컬처학교, 퍼머컬처네트워크, 여름에 열린 퍼머컬처네트워크 대회와도 연결되어 시작부터 열정이 넘쳤습니다. 덕분에 부산에서 퍼머컬처로 함께 해보고자 했던 꿈들이 많이 이루어졌던 과정이었는데요. ▲개나리 활짝 핀 3월 1 먼저, 서클댄스와 노래를 통해 공동체의 조화...

제1회 부산환경교육주간 및 환경의 날 행사  

부산시는 올해부터 환경의 날(6월 5일)이 포함된 1주간 환경 교육주간으로 운영하며 오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제 1회 부산환경교육주간으로 부산시 전역에서 환경교육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저희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6월 4일 제1회 부산환경교육 어울림축제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습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

제 19회 에너지의 날 행사 (2)  

이날 저탄소마을들이 참여하여 꽃님요산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체험부스 행사(환경그림책 전시/ 모스큐브 주머니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질경이 연고 만들기, 친환경 커피부엉이 캐릭터 만들기,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등)가 실시되었습니다.

‘가자GO! 탄소중립! 어린이 기후용사대’ 에너지절약 운동에 함께합니다!  

‘가자GO! 탄소중립! 어린이 기후용사대’ 에너지절약 운동에 함께합니다! 2023년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금샘초등학교에서 탄소중립 천만 실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천만 실천 캠페인’은 지역의 시민 활동가들과 아파트・기관・시설 등이 협약을 맺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전...

금샘초등학교에서 '탄소발자국 일일캠프'가 열렸습니다!  

지난 6월 24일(토), 금샘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탄소발자국 일일캠프' 현장을 부산MBC에서 담아주셨어요. http://youtu.be/Q1MVrGisbw8?feature=shared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푸른정령X붉은정령 바다행동」  

(C) 하무 7월 15일(토) 저녁 7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푸른정령X붉은정령 바다행동」에 나섰습니다. 퍼머컬처네트워크와 부산 PDC 21기 참여자 분들이 중심이 되어 마음 모았는데요. 6월 26일(월)에는 쪽염색 워크샵, 7월 1일(토)에 의상 제작 워크샵을 열어 한땀한땀 푸른정령 의상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함께 준비해왔...

금샘초등학교 어린이 기후용사대 : 1-2학년 이야기  

꿀벌 최고야, 고마워, 사랑해 행복하게 같이 살자! 금샘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3회에 걸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생물다양성의 감소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생명들을 지키기 위한 실천도 다짐하였습니다! [1회차 - 기후변화와 우리의 실천] ▲그림책을 통해 기후온난화와 기후변화 ...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마을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마을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였습니다. 강의 내용은 5회차 각기 다르게 구성되어, 총 10시간 동안 강좌가 진행되었는데요. 1강)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2강)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전환 3강) 모두를 위한 비...

3월 짚풀공예 프로그램 「다시 엮는 사람들」: 1-2회차 이야기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는 것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플라스틱과 전기에너지로 가득 찬 도시 속에서, 자연을 소재로 유용한 살림살이를 만들어 보고자 모였습니다. 짚풀공예는 짚과 풀을 엮거나 땋아 다양한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자연친화적인 생활방식이자 적정기술이지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2023년 금샘초등학교 어린이 기후용사대 활동 돌아보기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긴 호흡의 환경교육을 하였어요. 바로 '금샘초등학교 어린이 기후용사대' 활동인데요. △ 에너지시민연대, 부산온배움터, 금샘초등학교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 4월 금샘초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생태전환거점으로서 탄소중립학교 모델링을 시작하였는데요. 학교 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