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에 생태문화공간 살리에서 열린 살리장터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속에 마무리 되었어요.
이번 살리장터는 살림장터, 살림배움터, 먹거리장터 그리고 옥상달빛잔치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어요.
2층 살림장터에서는 우리 퍼머컬처네트워크 부산지부가 참석했습니다.
퍼머컬처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패턴과 관계를 모방하여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지속가능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하고 실천하는 삶의 문화입니다.
퍼머컬처네트워크 부산지부는 꿀벌살리 텃밭 중심으로 부산 및 경남에서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 꿀벌 살리 텃밭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이번 살리장터에서도 꿀벌살리 텃밭에서 직접 만든 풀액비를 판매했답니다.
살림장터에서는 질경이 연고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질경이 연고는 특히 항염증 및 항균 특성이 있어 벌레 물린 곳을 진정시키기 좋아요!
지하 수라에서 진행된 먹거리장터에서는 올해 금정구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음사업 <마을이 세상을 구한다! 퍼머컬처 마을 디자인하기> 참여자분들과 함께 공동체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활용한 밥상을 선보였어요.
식어도 맛있는 쫄깃쫄깃한 감자전과 감자옹심이가 들어간 들기름미역국, 계절잎채소로 만든 상추냉국 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살리장터에 참가하여 부스 및 텃밭 밥상을 준비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알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에서는 <내가 만든 전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을 진행했어요. 스스로 자전거를 굴려 직접 전기를 생산하여 제철 수박 주스를 만드는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번 살리장터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함께 실천해 나가보아요!